최근 코로나19 변이로 오미크론이 국내 감염자에게서 나타났는데요. 굉장히 빠른 시간안에 오미크론을 잡아냈지만, 기존 유전자 검사에 잡히지않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란?
기존 PCR 검사에 잡히지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서, 오미크론 변이에 새로운 돌연변이가 또 한번 일어나 유전자 검사에 다른 양상을 띄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전파 상황을 파악하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관심이 높아지고있습니다.
스텔스란 레이더망에 잡히지않는 전투기를 뜻하는데요. 이처럼 은밀하게 검사파악에 어려움을 주기때문에 붙혀진 별칭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지금까지 가장 전염력이 강한 변이 모델이었던 델타변이보다 두배나 더 빨리 전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감염률 역시 3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언제 발견되었는지?
스텔스 오미크론은 영국 현지 시각인 7일, 가디언지에서 전세계 방역당국의 과학자들이 코로나 진단에 사용하는 PCR( 유전자 증폭 반응)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이 되지않는 스텔스 오미크론변이를 7건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미크론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변이의 차이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때 자주 등장하는 검사의 이름이 PCR입니다. 아주 작은 유전자의 특정 부분, 특히 구별지어지는 부분을 증폭해서 음성인지 양성인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코로나검사에서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결합하기 위한 돌기같은 모양인 스파이크단백질과,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둘러싸고있는 뉴클레오캡시드의 유전자를 확인합니다.
오미크론의 경우,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지고있지않았으며, 뉴클레오캡시드 유전자는 그대로 가지고있었습니다.
반면 스텔스 오미크론의 경우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오미크론변이와 스텔스오미크론이 같은 계통으로 변이가 일어난것이 아닐가능성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 새로운 스텔스 오미크론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완전히 다른 특징을 보이고, 감염률이 높다면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 변이로 지정될수있다고 합니다.
아직 아무도 모른다
오미크론, 그리고 스텔스 오미크론 둘다 발견된지 얼마 지나지않았고, 판별할수있는 데이터가 충분치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본디 스텔스 오미크론에서 오미크론이 나온것인지, 오미크론에서 스텔스오미크론이 변이된것인지, 혹은 두 계통이 아예 다른 변이인지는 판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감염률이 기존의 4 변이보다 높은 오미크론에, 또 새로운 변이가 창궐한다면 감염자수 증가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백신 3차 접종을 맞아야할 이유가 있을까?
남아공 코로나 확진자는 3일 1만 1535명에 이르렀습니다. 10일전의 수치인 312명보다 37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남아공 코로나 확진자의 대부분은 오미크론 감염자로 추정되고있습니다. 국립 전염병연구소는 최근 유전자를 해독한 시료 249건 가운데 74%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었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변이가 나오는 시점에서 3차 접종을 맞아야할까 생각이 드실수있습니다.
이에 과학계에서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부스터샷을 추가적으로 받아 면역력을 키워야한다고 말합니다. 학술지 랜식에서는 7종의 백신으로 시험한 결과 부스터샷이 항체 수치를 최소 90%이상 끌어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교차접종 부스터샷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2차 접종한뒤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하게 되면 항체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탔고, 화이자 백신을 1,2차로 맞은 실험군은 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았을땐 항체가 11배 많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