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다 산란 그리고 암컷 금붕어 오란다 알배

어서오세요 집사님들

2021.04.19 10:04AM

오늘은 오란다 금붕어의 산란일기 시작할게요 ㅋㅋㅋ

 

저희집엔 지금 오란다 두마리가 있어요

 

 

빨간 홍백오란다는 수컷, 이름은 타노스입니다.

성격 포악...

하지만 타노스도 굉장히 잘생기고 멋있고 꼬리도 멋져요.(콩깍지인가..?)

캘리코 청순 눈동자는 암컷, 백설(공주)입니다. 너무 귀여워....

진짜 눈이 너무 이쁘고 순둥순둥 물강아지랍니다.

바디 쉐입도 진짜 이쁘죠? 몸통도 하트 꼬리도 하트라구요

 

 

포뇨냐구우

 

아무래도 시기가 4월달이라

 

타노스가 추미행동으로 백설이를 너무 괴롭히더라구요

ㅜㅜ 어소를 놓긴했지만 백설이가 죽을거같아서

오늘 백설이를 빼줄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백설이가 엄청 활기차야하는데

수면쪽에서 멍때리더라구요

알배가 차고 알을 못낳는 경우인가 싶어서

백설이를 살짝 잡고 살살살 마사지를 해주니까

알이 후두루루루루루

 

ㅜㅜ 배가 꽉찼었는데 비어지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얼른, 백설이를 옮겨주고

타노스 배도 마사지를 해주니 방정이 방정이...

 

쏘가리급으로 나오더라구요

멈춰줄정도까지 계속 마사지를 해주고 타노스를 옮겨줬습니다.

 

 

와르르르르

저 조그만한 녀석 배에서 저렇게 많이 나오다니 ㅜㅜ

눈치 못채서 미안해 백설아 ㅜㅜ

 

 

방정을 하고서도 백설이한테 추미행동을 계속해서

채반에...넣어줬어요 ㅜㅜ

미안하다 수컷항이 없어서 ㅜㅜ

백설이가 알을 낳고서도 한동안 기운이 없어보였는데

추미행동을 안당하니(?) 곧 기운을 차리더라구요

약간 많이 밝게 찍혔는데

얼굴이 이쁘게 잘나온 우리 백설양

 

우리 백설이를 닮으면 엄청 귀엽고 예쁠거고

타노스를 닮으면 개 건강하겠구나 싶어서

잘 키워보려구요

 

 

금붕어 알이 담긴 수조는 히터를 조금 더 높여서 

수온 26도를 유지하도록 했구요

45큐브에 있는데, 높이가 있어서 다른 플라스틱 통에 옮겨줘야하는지 아직 고민중이에요

60리터가 45큐브에 있다보니 청소할때 제대로 점착되지않은 알들이 떨어지고 날릴까봐 걱정...

콩돌 에어레이션 2개로 산소공급을 해주고 있어요

쌍기 2개로 물이 최대한 더럽지 않게 유지하려고하는데여...

너무 초보라서 걱정입니당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요 ㅜㅜ

제가 며칠전으로 돌아간다면

어소를 계속 설치해놓을거구요

산란 즉시 옮겨줄 암컷항 수컷항을 준비해놓을 거에요

 

그리고 스포이드를 준비해놓을 예정이며,

메틸렌블루, 환수를 조심조심할 생각입니다.

 

탈각 알테미아, 노른자로 급이하고싶은데

치어가 나오려나요? ㅋㅋㅋㅋ궁금해집니다.

 

 

우리 백설이와 타노스도 자양강장제같은거 주고싶은데

물고기 박카스같은건 없냐아아!!!

냉동장구벌레나 실지렁이같은거 주면 된다고 하길래

주문했어요!! 몸보신해 얘들아:)

 

 

치어 키우고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찾아봐야겠어요

혹시 이글을 보시고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여

 

그럼 또 일기쓰러올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