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탈구 의심이 된다는데 수술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미제집사입니다.

저는 4냥이의 집사이기도하지만 원래는 부모님과 함께 강아지들을 키웠습니다.

세마리의 강아지가 있는데 모두 10살이 넘어서 관절관리를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불꽃 산책을 하지않게 되면 '내 눈엔 아직 아기같은데, 이 녀석도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싶어서

슬퍼지곤 합니다.

얼마전에 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께서 둘째 코코의 다리를 촉진하시면서 

슬개골 탈구가 의심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슬개골은 어디있는 뼈일까?

슬개골은 뒷다리에 있는 콩같이 작은 뼈인데요

대퇴골과 경골을 이어주는 인대에 붙어있어요

 

 

슬개골탈구란? (Medial Patellar Luxation, MPL)

슬개골 탈구란 허벅지 관절 홈에 슬개골이 제대로 고정되지않는 질병인데요.

1기에서 4기까지 나눠지며

주로 2기부터는 수술을 권장해주신다고 알고있어요.

 

 

슬개골 탈구는 양쪽 다 진행되는가?

일반적으로 한쪽다리에 슬개골탈구가 오고 반대쪽 다리에 힘을 주게 되므로

시간이 지나 반대쪽 슬개골 탈구가 나타납니다.

 

슬개골탈구는 선천적인걸까? 후천적인걸까?

슬개골탈구는 선천적으로 많이 생기는 종들이 있긴하지만,

후천적인 영향으로 슬개골탈구가 일어나기도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보호자가 슬개골탈구가 생기지않도록 환경조성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슬개골 수술하면 모든게 해결될까?

아쉽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수술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왕왕있더라구요. 수술 후에는 영양제 및 꾸준한 홈트레이닝으로 관리를 해주어야하며,

원적외선 온열치료기로 집에서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보호자들이 있을 정도로 수술 후에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슬개골탈구를 방지하는 환경이란?

1. 비만이 되어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않게 해주는 방법

2. 근육이 약해지면 자연스레 탈구가 생기므로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줄 것 (홈트레이닝은 다음 포스팅에서...)

3. 관절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먹일것

4. 미끄럽지않은 바닥과 , 뛰어내려서 관절이 다치지 않게 슬라이드나 계단을 침대 및 소파 옆에 비치할것

*매트를 구입할 경우, 폭신함 보다는 미끄러지지않는 마찰력과 조금 탄탄한 경도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량이란? 

예를 들어 산책시간을 10-20분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산책 다녀온 저녁 잠자리를 확인하는것이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너무 힘들어하고 지친다면, 처음 시작한운동시간보다 조금 더 줄여야하고 활력이 괜찮을 경우 조금 늘리거나 유지하면 됩니다.

또, 반려견이 산책에 대한 의지가 있으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않을 경우 집에서 짐볼이나 런닝 휠 등 근육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후지 근육 코어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죠!

또한 슬관절 보조기나 발목 보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 디스크문제 신경계 문제가 있는경우는 무리하지않는게 좋으므로 이 부분은 담당 수의사와 상담을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산행을 강아지와 함께한다면 미끄러지지않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내려올때는 앞쪽으로 체중이 실리므로 넘어지지않도록 조심해야해요. 나이가 있는 노령견은 근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안아줘서 내려오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그리고 비오는날은 산행을 하는것을 꼭 말리고싶어요! 높은 산보다는 낮은 뒷산이나 동산을 추천드릴게요!

 

 

 

 

 

무릎관절 영양제 효과가있는가?

다양한 관절 영양제가 시판되어있죠! 

처음엔 저도 과대광고가 아닐까했는데 반려묘들의 관절건강을 위해 초록입홍합 등 영양제를 먹이고 있답니다.

죠니는 스코티쉬폴드종이라 관절이 아프면 손을 들고 움직임이 줄었는데요. 이 초록입홍합영양제를 먹이고나서 확실히 움직임도 날렵해지고 효과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대중적인 관절 영양제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초록입홍합

-플렉사딘 

-MSM (개인적으로 이 계열 영양제는 먹이지 않고있답니다.)

*영양제를 먹이기 전, 담당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꼭 당부드립니다!